금융위원회는 핀테크 모의실험 ‘D-테스트베드’에 참여할 사업자 20곳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D-테스트베드는 핀테크 스타트업, 예비 창업자 등이 금융권 데이터를 이용해 혁신 기술·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 사업성 등을 검증하고 이를 실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금융위는 ▲취약계층 금융지원을 주제로 로니에프앤, 샐러리파이, 스몰티켓, 스위치원, 파스칼랩 주식회사, 페이콕, 피네보 주식회사를 선정했다. ▲신용평가 고도화 분야에는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위험관리 연구실, 리얼밸류, 올라핀테크, 지속가능발전소, 페이히어, 피플펀드컴퍼니, 피데스어드바이저리 7팀이다. ▲자유주제는 닉컴퍼니, 라이프플래닝연구소, 빅테크플러스, 앳원스, 크레파스플러스, 한국금융솔루션 등 20개 팀을 선발했다.
앞서 금융위는 7월 28일부터 8월 20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해 60건의 참여 신청을 받았다. 이후 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20팀이 최종 선발됐다.
이들은 9월 27일부터 11주간 신청한 아이디어의 사업성, 실현가능성 등에 대한 본격적인 모의시험 진행한다. 이를 바탕으로 12월 중 수행성과를 발표해 우수사례 시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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