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양구군에 따르면 올 3분기에 소비 104억원과 투자 305억원 등 소비·투자 부문에서 총 409억원 등 예산현액의 76.6%를 신속 집행키로 하고 총력전을 펼친다.
이를 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신속집행추진단을 구성한고 신속집행이 종료될 때까지 집행 점검과 독려, 집행실적 관리, 상급기관에 제도 개선 건의, 소요자금 조기 배정, 재원 부족 시 대책 마련 등의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또 재정시스템을 이용해 부서별 집행현황을 매일 게시하고, 부진 부서에 대해서는 매주 현장점검을 실시하며, 부진 사유를 파악해 대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부서별 1억원 이상의 사업에 대해서는 집행계획에 따른 관리에 나서고, 기금운용계획을 변경할 때에는 삭감 등을 통해 불용액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계약심사와 기술심사는 심사기한을 법령 내에서 최대한 단축하고, 일상감사는 계약심사와 동시에 진행하기로 했다.
이밖에 경쟁 입찰은 적격심사 기한을 최대한 단축하고, 선금보증서를 확보할 수 있는 경우 최대한 선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조인묵 군수는 "신속집행추진단을 본격 가동해 자금지원반이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하겠다"며 "특히 1억원 이상의 주요사업은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등 중점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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