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강한결 기자 = 국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하루새 32만명 늘면서 총 3313여명이 됐다. 접종 완료자는 2000만명을 돌파했다.
1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접종 완료자는 21만1405명으로, 누적 2003만6176명을 기록했다. 지난 2월 26일 백신 접종 시작 이후 약 6개월만에 접종완료자 누적 2000만명을 넘어선 것이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39%다. 예방접종이 가능한 18세 이상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75.0%다.
1차 신규 접종자는 평일인 지난 10일 65만79명이었으나, 토요일인 전날에는 위탁 의료기관 및 예방접종센터 단축 운영 등으로 인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1차 접종자는 백신별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25만3259명, 모더나 6만3474명, 얀센 9510명,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513명이다. 얀센 접종자는 '1차 접종'과 '접종 완료' 통계에 모두 추가되지만 접종 건수는 1건으로 기록된다. 2차 접종자는 화이자 14만2111명, 모더나 5만7912명, 아스트라제네카 1872명(화이자 교차 접종 331명) 등이다.
백신별 접종 대상자 대비 누적 접종 완료율은 아스트라제네카 86.9%, 화이자 27.6%, 모더나 17.1%, 얀센 96.9%다.
한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일요일에 발표하는 토요일 확진자 기준으로는 4주간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755명 늘어나면서 누적 27만2982명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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