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영천시는 노인일자리사업의 하나로 경로당 150개소에서 ‘경로당 깔끄미 사업’을 24일부터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경로당 깔끄미 사업’은 경로당 실내·외 청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노인들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여가 및 휴식공간인 경로당을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지원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자 시행됐다.
사업은 오는 11월까지 시범 운영되며 150개소 경로당에 150명의 참여자가 배치돼 경로당 청소업무를 전담한다.
사업 수행기관인 대한노인회 영천시지회는 지난 13일부터 4일간 ‘경로당 깔끄미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참여자를 대상으로 수행활동 내용 및 관리자 준수사항 등을 교육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고령화로 청소하는 일조차 힘들어하시는 모습을 보고 어르신들의 불편함을 조금이나마 덜어 드리고 싶은 마음에 경로당 깔끄미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며 “내년에는 전체 경로당으로 확대해 어르신들이 깨끗한 경로당에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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