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쿡보기] 관악구, 안전사고 유발하는 ‘노후 전신주’ 이설한다 外 은평구‧강서구

[우리동네 쿡보기] 관악구, 안전사고 유발하는 ‘노후 전신주’ 이설한다 外 은평구‧강서구

기사승인 2021-09-24 18:21:20
[쿠키뉴스] 신민경 인턴기자 = 서울 관악구가 전신주 이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울 은평구는 오는 29일 ‘SNS파발이’ 이모티콘을 무료 배포한다. 서울 강서구는 24일부터 ‘온라인 드림잡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전신주 이설 공사 모습.   관악구 제공

관악구, 전신주 이설 사업 추진

서울 관악구가 전신주 이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2차 추경으로 6억 원을 확보했다. 

관악구는 노후 전신주가 통행 불편과 안전사고를 초래함에도 방치할 수밖에 없는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전기사업법’ 제72조 및 ‘전기통신사업법’ 제80조에 따르면 이설비용은 원인을 제공한 자가 비용을 부담해야 했기 때문이다.

다만 공익이 목적일 경우 자치구가 이설 비용을 부담할 수 있다는 서울시 의견에 따라 관악구는 전신주 이설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먼저 그간 누적된 주민불편 민원 94건, 자체 수요조사 40건 등 총 134기의 전신주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했다. 이 중 이설이 적합한 44기를 우선 이설 대상으로 선정했다. 

또 관악구는 전기‧통신 사업자인 한전, KT와 협의 회의를 개최해 기술검토 및 설계용역을 통한 이설 공사를 할 예정이다. 지역주민 협조가 필요한 만큼 이설 대상지에서 주민 홍보도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전기‧통신사업자가 비용을 부담할 수 있는 전신주를 발굴해 자체 이설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로써 더 많은 전신주를 이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악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골목길 보행환경 개선 및 안전사고 예방, 도시미관 개선 등 생활환경 개선을 꾀한다.

관악구 관계자는 “적극적인 재정운영으로 추경 사업을 신속 집행해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생활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은평구 ‘SNS파발이’ 이모티콘 배포 홍보물.   은평구 제공

은평구, ‘SNS파발이’ 이모티콘 무료 배포

서울 은평구가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선착순 2만5000명에게 ‘SNS파발이’ 이모티콘을 무료 배포한다고 밝혔다. 사용기간은 30일이다.

은평구는 구민의 날을 맞아 SNS파발이 이모티콘을 제작했다. 비대면 시대 SNS 활성화를 통해 소통행정을 강화하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힘든 구민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하기 위함이다. 이번 이모티콘 배포는 지난 3월 첫 배포에 이어 두 번째다.
 
이모티콘은 은평구 상징인 ‘파발이’를 최신 트렌드에 맞게 재해석해 만들었다. 주조 색인 파란색은 구민에게 희망을, 노란색 신발은 풍요의 색으로 구민이 풍요로워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표현했다.

이모티콘 배포 대상은 ‘은평알림톡’ 신규 구독자다. 카카오톡 앱에서 은평알림톡 채널을 새로 추가하면 이모티콘을 받을 수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이모티콘 배포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렵고 힘든 구민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강서구 ‘온라인 드림잡 페스티벌’ 을 체험하는 모습.   강서구 제공

강서구, 청소년 꿈 키우는 ‘온라인 드림잡 페스티벌’ 진행

서울 강서구는 24일부터 ‘온라인 드림잡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이들의 진로와 재능 발견을 돕기 위해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청소년의 진로 탐색 기회가 줄어든 가운데 다양한 진로 체험과 직업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됐다. 특히 올해는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행사 주제는 ‘백만 개의 꿈 도전!’이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체험관 △스페셜 체험관 △꿈 엽서관 △이벤트관 등을 경험할 수 있다.

먼저 ‘온라인 체험관’에서 다양한 직업 이야기를 듣고 체험할 수 있다. ‘스페셜 체험관’에서는 진로 특강과 온라인 다중 지능 검사를 할 수 있다. 또 ‘꿈 엽서관’은 1년 후 나에게 편지를 보낼 수 있다. 작성한 편지는 1년 뒤 개인 이메일로 전달된다. 

이외에도 ‘이벤트관’에서 숨은 진로 찾기, 집콕 생활 빙고 등 체험을 할 수 있다.

강서구 관계자는 “아이들이 진로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꿈을 키워나가는 역량을 기르는 데 이번 행사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medsom@kukinews.com
신민경 기자
medsom@kukinews.com
신민경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