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전기차 전용보험 출시
삼성화재는 개인용 전기차 전용보험 판매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11월 1일부터 보험기간이 시작되는 개인소유의 승용 전기차에 한해 가입할 수 있다.
이 보험은 별도 특약을 가입하지 않더라도 배터리 충전 중 사고로 인한 상해 및 차량 손해를 보장한다. 배터리 충전 중 감전사고가 발생하거나 화재 또는 폭발로 인해 다친 경우 자기신체사고 또는 자동차상해 담보로 보상받을 수 있다. 충전으로 인해 구동용배터리에 손상이 발생한 경우라면 자기차량손해 담보에서 보상 가능하다.
신설된 전기차 견인거리확대특약은 고장 또는 방전 시 최대 100km까지 견인서비스를 제공한다. 연간 최대 6회까지 어디서나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최대 50km까지 견인이 가능했다.
먼 곳에서 사고가 났을 때를 대비해 차량운반비용과 탑승자복귀비용도 보장한다. 전기차 사고 시 배터리 계통 수리를 위해서는 통상 직영정비소 입고가 필요하다. 하지만 일부 브랜드의 경우 직영정비소가 특정 지역에만 위치해 추가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원격지 사고 시 차량운반비용을 최대 50만원까지 보장한다. 사고지점에서 자택까지 이동을 위해 탑승자복귀비용 20만원을 정액으로 지급한다.
전기차 연식이 3년 이내라면 배터리신가보상 특약도 가입할 수 있다. 이 특약은 사고로 인해 구동용배터리를 불가피하게 새제품으로 교체해야 하는 경우 배터리의 감가상각 비용까지 보상한다.
전손사고로 신차 구매가 필요하다면 특약 가입을 통해 취등록세와 신규 차량 인수 전 검수에 필요한 비용도 가입한도 내에서 실손 보상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최근 전기차가 급속하게 보급됨에 따라 이 상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련 상품을 꾸준히 개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차사고 시 신속 출동…DB손보험, 모바일 시스템 재구축
DB손해보험이 사고 발생 시 신속한 현장 출동을 위해 모바일 서비스를 전면 재구축했다.
DB손해보험은 모바일 전문 개발업체인 블루칩씨앤에스(주)와 협력해 사고 현장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모바일 프로미카 시스템을 재구축하였다고 29일 밝혔다.
AI 분석을 통해 출동요원의 위치를 세분화 해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사고 지점으로 출동한다. 출동요원에게 사고 지점 근처에 있는 협력업체 위치를 알려줘 소비자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또 특정지역에 재해가 발생했을 때 신속한 조치가 될 수 있도록 긴급 배당서비스를 도입했다. 긴급 배당서비스란 재해지역 인근 출동요원 외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프로미카 시스템을 통해 출동 지연 및 누락이 없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출동완료 후 보다 쉽고 편하게 조회할 수 있도록 입력 가이드를 제시했다. 이를 통해 업무 실수 및 착오를 방지하고 출동요원의 업무효율을 증대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사고접수부터 완료시점까지를 통합적으로 관리해 신속한 현장조치는 물론 보다 안정적인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앞으로도 다각적인 디지털 전환을 통해 더욱 손쉽고 빠른 보상서비스를 제공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현대캐피탈, 현대차 ‘캐스퍼’ 출시 프로모션 진행
현대캐피탈이 현대자동차의 경형 SUV인 ‘캐스퍼’ 구매 시 120개월 할부를 지원하는 등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소비자는 상황에 따라 신차 할부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할부 기간을 최대 120개월까지 설정할 수도 있으며 할부 원금을 최대 77%까지 유예해 부담을 줄였다.
표준형 할부의 경우 60개월을 기준으로 4.5%의 금리가 적용된다. 출시된 캐스퍼 전용카드를 포함해 현대카드로 차량가의 1% 이상 결제할 경우 60개월까지는 2.7%, 24개월까지는 2.0%의 금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자동차 교체 주기가 짧거나 월 납입금에 부담을 갖는 소비자를 위해 유예형 할부 상품도 마련했다. 유예형 할부는 계약 기간에 따라 36개월 64%, 24개월 70%, 12개월의 경우 최대 77%까지 할부 원금 유예를 할 수 있다. 또 현대차를 재구매할 계획이 있는 소비자는 3년 기준 최대 64%의 중고차 가격보장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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