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국 최초로 전북 전주시에서 ‘주거복지 박람회’가 펼쳐졌다.
전주시와 LH전북지역본부(본부장 김승철), 전주시 주거복지협의체는 7일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주거복지 분야로는 최초로 ‘2021 전주 주거복지 박람회’를 열었다.
‘세계 주거의 날’을 맞아 주거권 실현을 위한 주거복지 정책을 홍보하고 새로운 주거문화 확산을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된 이번 박람회는 개회식과 시상식, 주거복지 토크 콘서트, 주거복지 세미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1부 개회식과 시상식에서는 김승수 전주시장의 개회사와 김승철 LH 전북지역본부장의 환영사, 강동화 전주시의회 의장의 축사에 이어 주거복지센터에서 주관한 어린이 주거복지 그림 공모전 수상자 10명(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2명, 장려상 5명)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권지웅 민달팽이협동조합 이사의 사회로 열린 2부 주거복지 토크 콘서트는 김승수 시장과 김종범 LH전북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 김선영 국토교통부 주거복지정책과 사무관, 최병숙 전북대학교 주거환경학과 교수가 참여한 가운데 시민들의 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3부 ‘지역기반 주거복지와 새로운 주거문화’를 주제로 한 세미나는 유승수 전주시정책연구소 연구원, 김수동 더함플러스협동조합 이사장, 송아영 가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각각 ‘전주시 주거복지정책 사례와 지역의 주거정책 과제’, ‘주거권으로서 누구나 함께 살 주거 공동체’, ‘지원주택, 새로운 주거모델로서의 적용을 위한 조건’을 주제로 발제했다.
또한 박미선 국토연구원 주거정책연구센터장을 좌장으로 박준 서울시립대학교 국제도시과학대학원 교수, 최은희 LH토지주택연구원 연구위원, 최령 서울시유니버설디자인센터장, 권대환 전북주거복지센터 이사장, 이한솔 한국사회주택협회 이사장, 김원주 전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위원장, 김은주 전주시 주거복지과장이 참여하는 종합토론도 이어졌다.
이에 앞서 시와 LH 전북지역본부는 지난해 8월 주거복지 통합서비스 업무협약을 맺고 주거복지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거복지센터, LH 주거복지사업부와 마이홈센터 등이 참여하는 전주시 주거복지협의체를 운영해왔다. 주거복지협의체는 주거복지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공유와 소통의 장을 만들기 위해 민·관 주거복지 관계자, 전문가, 시민들이 참여하는 이번 주거복지 박람회를 준비해왔다.
전주시 생태도시국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주거복지의 가치와 인식을 확산시키는 논의의 장이 더욱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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