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완주군 대표 관광지 중 하나인 비비정예술열차가 ‘뉴트로’ 감성을 입고 새롭게 달린다.
8일 완주군에 따르면 비비정예술열차를 최신 트렌드 ‘뉴트로’ 디자인으로 단장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뉴트로는 새롭다는 뜻의‘뉴(New)’와 복고풍을 의미하는 ‘레트로(Retro)’의 합성어로 기성세대에게는 향수를, 청년세대에도 새로운 감성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패션 트렌드를 말한다.
비비정예술열차는 완주9경 중 8경인 비비정과 비비정마을, 삼례문화예술촌을 연계한 관광지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탔다.
비비정에서 바로보이는 국가등록 문화재 만경강 철교는 일제강점기 호남의 미곡 반출을 위해 일제가 만든 철교로, 지금은 그 위에 비비정예술열차가 멋진 풍경을 자랑하며 과거와 현재를 잇고 있다.
특히 해질녘 낙조와 철교, 만경강이 어우러진 풍경은 사진 찍기 좋은 명소로 큰 인기를 끌고 잇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7080세대에게는 소중한 옛 추억을 소환하고, MZ세대에게는 이야기가 녹아있는 비비정에서 전국의 방문객들이 좋은 추억을 갖고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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