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이항근 전북교육감 출마예정자(사진)는 학교에서 공사·물품·용역계약에 중소지역업체 이용을 확대하는 내용의 정책 구상을 밝혔다.
이항근 교육감 출마예정자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익산교육지원청이 ‘학교예산 익산업체 이용 온라인플랫폼’을 구축했다”며 “이같은 시스템을 전주를 포함해 14개 시⋅군교육지원청으로 확대하면 4천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전북도교육청은 2천만원 이하의 공사·물품·용역계약에 대해 수의계약을 하도록 하고 있으나, 온라인 상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지역업체 이용률은 저조한 편이다.
실제, 익산교육지원청이 관내 110개 유초중고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역업체 이용률은 50% 수준에 머물렀다.
이 교육감 출마예정자는 “익산지역 110개 유초중고특수학교와 교육지원청의 공사·물품·용역계약의 예산규모가 500억원으로, 전북지역 전체 944개 유⋅초⋅중⋅고⋅특수학교와 교육지원청, 직속기관을 적용할 경우에는 수의계약 규모가 4천억원에 달한다”며 “도내 14개 시⋅군교육지원청도 ‘학교예산 지역업체 이용 온라인플랫폼’ 시스템 구축과 활성화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강조했다.
한편, 이항근 출마예정자는 전주교육장을 지냈으며 전북민주진보교육감선출위원회 경선후보에 등록, 11월로 예정된 단일화경선에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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