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강원 원주시보건소는 호흡기 질환이 많아지는 환절기를 맞아 콧물, 기침, 근육통, 인후통, 발열, 미각·후각 소실 등 감기 증상이 있으면 즉시 선별검사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고 13일 밝혔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최고의 방역은 올바른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주기적인 환기 등 생활 속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주일(10월4~10일) 동안 총 7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전주 99명보다 23명이 감소했다.
감염경로는 서울과 경기 지역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감염 10명(13%), 가족·동료·지인 간 접촉 39명(51%), 경로불명 27명(36%)으로 나타났다.
추석 연휴 및 개천절과 한글날 대체공휴일에 따른 이동량 증가와 델타 변이바이러스 확산으로 타지역 방문 등 가족, 동료, 지인과의 접촉을 통한 감염이 주요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경로불명자 대부분은 코로나19 증상을 감기로 오인해 뒤늦게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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