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군위에서 야외활동을 하던 초등학생과 교사 수십명이 집단으로 벌에 쏘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13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1분께 군위군 군위군민회관 뒤 마정산에서 초등학생 45명과 교사 4명이 벌에 쏘였다.
벌에 쏘인 학생과 교사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으며, 현재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벌 쏘임 사고 당시 초등학교 5∼6학년 학생과 교사 90여명이 운동회 겸 사제동행 걷기대회를 하던 중이었다.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벌집을 확인해 제거했다.
소방 관계자는 “학생들이 벌집을 건드려 벌에 쏘인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