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김승수 전북 전주시장이 3차원 가상세계인 메타버스에서 지역 청년들과 소통에 나섰다.
전주시는 13일 메타버스 플랫폼인 ‘이프랜드(IFLAND)’를 활용해 김승수 시장과 전북대·전주기전대·예수대학교 학생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메타버스 청년 공감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전북대학교 김지광, 전주기전대학교 정승진, 예수대학교 노하연 등 총학생회장들의 정책 건의를 비롯해 대학생들의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으로 진행됐다.
청년들은 청년취업 정책을 비롯한 청년대책과 △2050 탄소중립 △한옥마을 상업화 및 쓰레기 문제 해결방안 △덕진공원 활성화 △동물원 교통체증 해소 방안 △놀이터 및 도서관 정책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제안의 정책 반영 여부를 놓고 각 부서 관계자와 협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전주대·전주교육대·전주비전대학교 학생 30여명과 함께 2차 간담회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앞서 김승수 시장은 지난 5월 서서학동과 효자동에 위치한 사회주택 ‘창공’과 ‘소우주’를 방문해 청년들의 주거문제 해결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메타버스를 통해 의견을 나눈 지역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복지정책을 확대해 전주를 청년희망도시로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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