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양구고 테니스팀은 지난해 전국체전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정기운 감독의 지도 아래 윤현덕, 심우혁, 현준하, 이창훈, 이해선, 김민준 등 6명의 선수로 구성된 양구고 테니스팀은 지난 12일 준결승전에서 경북선발팀을 3대1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13일 열린 결승전에서는 서울고와 금메달을 놓고 맞붙어 3대0으로 이기고 금메달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양구고 테니스팀은 올해 8월 개최된 제49회 소강 민관식배 테니스대회와 제47회 대통령기 테니스대회에서도 단체전 우승을 석권했다.
이어 이날 전국체전도 제패함으로써 올해 5개 대회의 단체전을 모두 휩쓸며 고교 단체전 최강자의 자리를 공고히 했다.
한편, 양구중고등학교 총동문회와 양구군테니스협회는 응원단을 구성해 이날 결승전에서 열띤 응원을 펼치며 양구고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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