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최근 이틀간 40명대에 머물던 경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30명대로 떨어졌다.
최근 확산된 요양병원과 사업장관련 집단감염이 다소 진정국면에 들어선 것이 신규 확진자 감소요인으로 풀이된다.
다만 ‘n차감염’과 대구 북구 소재 교회 관련 집단감염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점은 경계해야 할 대목이다.
예방접종은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1차는 80% 달성이 목전에 있고, 2차는 70%를 향해 순항 중이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10개 시·군에서 국내감염 34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9098명으로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경산 6명, 김천·구미·영주·칠곡 5명, 포항 3명, 예천 2명, 안동·영천·고령에서 각각 1명 발생해 경북의 일일 신규확진자 두 자릿수 증가세는 92일째 이어졌다.
이날 모든 지역에서 ‘n차감염’이 확산된 가운데 칠곡에서 대구시 북구 소재 교회 관련 접촉자 4명이 확진돼 지역사회가 긴장하고 있다.
전파력이 강한 유증상 확진자 구미·영주에서 2명, 예천·영천에서 각각 1명 발생해 방역당국이 정밀역학조사에 나섰다.
경북에서는 최근 1주간일간 257명의 국내감염이 발생했으며, 현재 2908명이 자가 격리 중이다.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병상은 총 1146개소 가운데 495개소가 사용 중이며, 가동률은 43.2%로 여유 있는 상황이다.
지역별 누적확진자는 경산 1976명, 구미 1516명, 포항 1394명, 경주 1081명, 김천 586명, 안동 368명, 칠곡 371명, 영천 236명, 청도 211명, 의성 210명, 영주 209명, 상주 194명, 고령 129명, 성주 115명, 예천 111명으로 3자릿수를 넘겼다.
이어 봉화 83명, 문경 80명, 청송 64명, 울진 58명, 영덕 52명, 군위 29명, 울릉 14명, 영양 11명으로 집계됐다.
경북의 코로나19 1차 예방접종은 78.0%, 접종 완료자는 63.8%를 보이고 있다.
예방접종에 따른 이상반응은 경증 1만6713명, 사망 80명, 아나필락시스의심 32명, 주요이상반응이 52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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