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평창방림삼베민속, 강원도 무형문화재 지정
강원 평창방림삼베민속이 최근 강원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평창방림삼베민속은 삼씨뿌리기, 삼베기, 삼굿터치기 등 삼베 생산부터 가공, 길쌈까지 삼의 전반적인 생산과정을 전통방식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평창 지역 일원에서 발견된 고려시대 및 조선시대의 삼가마 유적과 조선 순조대 편찬된 '만기요람', 1909년 발간된 '강원도평창군신지지' 등 예부터 평창지역에서 삼베를 생산한 기록이 남아있어 그 역사성이 인정됐다.
평창방림삼베산업은 1910년대 일제강점기 방직공장의 유입과 1960년 섬유산업의 성장으로 한때 급격히 몰락했으나 1986년 삼굿을 놀이화 하면서 삼 농경을 부활한 이후로 그 명맥을 이어왔다.
이로써 평창방림삼베민속은 평창둔전평농악, 평창황병산사냥민속, 대목장, 월정사탑돌이에 이어 평창군의 다섯 번째 강원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휘닉스그린텔-미가연, 백년가게 선정
평창군 봉평면에 위치한 ‘휘닉스그린텔’과 ‘미가연’이 19일 백년가게 현판식을 갖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백년가게는 수십년 간 명맥을 유지하면서도, 오래도록 고객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곳으로, 매년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실시하는 평가에서 우수성과 성장가능성을 높게 평가 받은 업체를 말한다.
이번 백년가게로 선정된 ‘휘닉스그린텔’은 숙박업에서 시작해 현재의 전제욱 대표가 2대째 업을 이어오고 있는 업체로, ‘작은 리조트’라는 개념을 도입해 1층에 카페, 음식점, 스키 렌털샵 등을 운영해 다양한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지역 내 소상공인 혁신의 주축이 되고 있는 곳이다.
함께 선정된 ‘미가연’은 여러차례 맛집으로 각종 언론에 소개된 지역의 대표 업체로, 오숙희 대표가 가산 이효석 선생의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이 된 봉평면에서 메밀음식 전문점을 운영하며 메밀 음식 연구 및 보급에 앞장 서 ‘2020 문화의 날’ 메밀분야 세계명인으로 선정되는 등 메밀의 본고장인 봉평의 명성을 널리 알리고 있는 업체다.
이번 백년가게 선정으로 평창군은 2019년 ‘대흥상회’ 및 ‘송어의 집’, 2020년 ‘초가집 옛골’에 이어 총 5개소의 백년가게를 보유하게 됐다.
◆사과대추 수확철 맞아 구슬땀
평창군 사과대추 연구회가 10월 사과대추 수확기를 맞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현재 조생종인 선이양을 5농가에서, 중생종인 천왕대추와 대능을 33농가에서 재배 중이며, 회원농가 중 12농가가 GAP인증을 받았다.
사과대추는 비타민C와 마그네슘, 사포닌, 리코펜 등이 풍부해 심신안정 효과와 불면증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38농가 17ha(시설 1ha, 노지 16ha)의 면적에 재배되고 있는 평창사과대추는 일반 대추보다 2~3배 이상 크고 당도가 높으며 사과처럼 아삭한 맛이 일품인 것이 특징이다.
사과대추 연구회원들은 향후 자체적으로 유튜브 방송을 제작하고 평창성필립보생태마을과의 고정납품 계약을 통해 물량소진 시까지 판매할 계획이다.
◆평창군의회, 하반기 군정주요사업장 현장 점검
평창군의회 이주웅 부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19일 봉평면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및 반려동물테마파크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주요사업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푸드종합지원센터-농식품신유통연구원-천안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MOU
평창푸드종합지원센터와 (사)농식품신유통연구원, 천안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이 19일 천안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사무실에서 상호 협력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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