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 보존 전담팀 운영

고창군,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 보존 전담팀 운영

문화유산관광과에 전담 TF팀 구성

기사승인 2021-10-21 11:09:08
고창갯벌

[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전북 고창갯벌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기 위한 전담팀이 운영된다. 

21일 고창군에 따르면 고창갯벌의 지난 7월 31일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고창갯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다양한 사업 추진을 위한 세계자연유산 전담 TF팀을 구성해 운영한다.

세계자연유산 TF팀은 문화유산관광과 소관으로 신설, 세계유산의 보호·관리·활용에 대한 총괄관리 역할을 맡게 된다. 

우선, 고창 갯벌 보전관리에 대한 로드맵을 마련하고, 유산 보전을 위한 모니터링과 학술연구를 진행한다. 또 세계유산 브랜드를 활용한 유산관광과 지역관리센터건립 등 갯벌 보전을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창 갯벌은 국내 최고 수준의 생물종 다양성이 높은 지역으로, IUCN에서 지정한 멸종위기종인 황새의 국내 최대 월동지다. 

앞서 지난 7월말 열린 세계유산위원회에서는 한국의 갯벌이 생물다양성 보전 및 멸종위기 철새 기착지로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인정해 고창을 비롯한 서해 갯벌 3곳을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 결정했다.

고창군 나철주 문화유산관광과장은 “고창갯벌은 풍부한 수산물이 생산되는 자원의 보고로 세계 최고 수준의 생물 다양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고창 갯벌의 지속가능한 보전활용을 위해 체계적인 보존과 관리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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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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