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정읍시가 도심 주차장 문제 해결과 주차난 해소를 위해 샘고을시장 하나마트에서 유한당약국 구간에 홀짝 주차방식을 양방향 30분 주차로 변경해 운영한다.
21일 정읍시에 따르면 현재 지역 내 자동차 등록 대수가 5만 8천대를 초과했고, 최근 5년간 연평균 3~4% 증가세를 보이면서 주차 관련 민원도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샘고을시장 하나마트에서 유한당약국 구간은 홀짝 주차방식에도 물품을 납품하기 위한 트럭과 장시간 주차 차량, 노점 등으로 차량이 줄지어 주차돼 교통체증이 반복되고 있다.
이에 시는 샘고을시장 인근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샘고을상인회와 지속적으로 협의, 상가 설문조사 등을 통해 기존 홀·짝 주차방식에서 양방향 주차방식으로 변경을 결정했다.
우선, 양면(양방향) 주차로 주차 공간을 확보한 뒤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주차 가능 시간도 30분으로 제한키로 했다.
시는 변경된 주차방식에 혼란을 막기 위해 이달 말까지 지속적인 계도와 홍보활동에 주력, 11월부터는 불법 주정차 위반차량에 단속을 통한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샘고을시장 내 주차방식 변경으로 시민들의 주차 불편이 해소되고, 시장도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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