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시내버스 회차 공간이 좁아 불편을 겪었던 전북 전주시 중인동 시내버스 회차지가 크게 넓어졌다.
전주시는 지난 5월부터 총사업비 11억원을 들여 추진한 ‘중인동 시내버스 회차지 확장 조성사업’을 다음 달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중인동 시내버스 회차지는 공간이 좁아 대형 버스 회차도 어렵고 주정차 공간이 협소한데다 시내버스 탑승을 위한 승강장도 없어 마을 주민과 모악산 등산객의 불편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시는 협소한 기존 회차지를 대체할 인근 부지(184㎡)를 매입해 버스주차면 6면과 운전원 휴게실, 화장실, 승강장 등 조성을 추진해 완공을 앞두고 있다.
또한 시는 올 연말까지 전주대학교 교내에 시내버스 회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7일 우아동 양묘장 회차지에도 원활한 진출입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시설개선 사업을 완료, 차량인식용 차단기와 경계석 등을 설치해 무분별한 주정차로 인한 출발 지연 등의 문제를 해결했다.
이강준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시내버스 회차지와 승강장 등 대중교통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시설을 충분히 갖춰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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