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강원 평창군은 27~31일 평창올림픽 개회식장에서 전 세계 청년들을 대상으로 ‘제5회 상상평화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강원도와 평창군이 주최하고 2018평창기념재단(이사장 유승민)과 국제올림픽휴전센터(IOTC, 회장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5회 상상평화캠프(5th Imagine Peace Camp)’에선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해외 초청 없이 국내 거주하는 내외국인 청년 198명(내국인 53명, 외국인 145명)의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을 초청해 진행된다.
상상평화캠프는 IOC 산하기관인 그리스 IOTC(국제올림픽휴전센터)에서 운영하던 ‘이매진 피스 유스 캠프(Imagine Peace Youth Camp)’를 강원도 평창에서 승계해 2년째 연례행사로 추진하고 있는 전세계 청년 대상의 국제 교류 캠프다.
강원도와 평창군은 본 행사를 통해 평창올림픽이 남긴 평화 유산과 고대 그리스 올림픽 평화정신을 계승하고, 올림픽 휴전센터 평창 사무소를 유치해 스포츠를 통한 평화와 휴전교육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국적 참가자들은 3일 간의 캠프 일정동안 팀원들 간 소통과 화합을 통해 주어진 프로젝트에 임하게 된다.
프로젝트는 팀별 평화 미션 및 프로그램 기획, IOTC교육&스페셜 명사 강연, 평화올림피아드&이너피스 액티비티, 올림픽 베뉴&기념관 견학 등으로 구성됐다.
스페셜 명사 강연에선 독일 국적의 비정상회담 출연했던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과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인 이상화 선수가 강연에 나선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평화도시 평창을 방문하신 여러분 모두를 환영한다”면서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한반도 평화의 시작이 된 이곳 평창에서 평화를 위한 첫 시작, 첫 걸음이 되어 전 세계의 평화를 구축하는 글로벌 평화 리더로서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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