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부안군이 서해 관광산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격포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부안군에 따르면 지난 6월 10일 격포 관광단지 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민간사업자와 협약체결 후 관광단지 지정 및 조성계획 승인을 위한 각종 인・허가 절차 마치고, 기본설계 업무를 진행할 용역사로 ㈜도화엔지니어링과 ㈜건아컨설턴트를 선정했다.
민간사업자인 대일변산관광개발(주)은 용역계약 체결 후 사업계획서 작성을 위해 현지조사, 지형현황 측량, 지장물 측량 등의 과업을 진행,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위해 협의서 초안 작성에 들어갔다.
전북도에서도 현재 전북연구원,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제7차(22년∼26년) 전북권 관광개발계획’을 수립 중으로, 군은 격포 관광단지를 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 5일 부안영상테마파크에서 현장실사와 의견수렴을 진행했다.
군과 대일변산관광개발은 현장실사에서 거론된 토지 정형화, 도입시설 추가 등의 의견을 반영한 사업계획서를 지난 15일 최종 제출, 문화체육관광부의 의견에 따라 능동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주민들이 희망하는 시설도입을 위해 사업대상지 인근 사유지 매입 협의를 진행 중이며, 최근 전체 사유지 면적 중 약 30%를 차지하는 토지소유자와 최종적으로 계약 및 매입을 완료했다.
군은 해당 사유지 매입을 위해 서울에 거주하는 토지소유자를 6차례 직접 방문해 격포 관광단지 개발사업의 당위성, 필요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설명, 빠른 시일 내 사업을 착공할 수 있도록 부지 내 분묘 이장 등 협조 약속을 받아냈다.
군 관계자는 “개발사업에 필요한 각종 인·허가, 부처 협의, 민원해소, 사유지 매입 협의 등 민간사업자와 협력해 격포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조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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