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여름철이면 집중호우로 상습적인 침수피해가 빈번했던 전북 전주시 진북동 도토리골이 새뜰마을사업을 통해 침수피해 걱정을 덜게 됐다.
전주시는 진북동 도토리골 새뜰마을에 총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석축과 우수관로설치 등 재해예방사업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3년차를 맞이한 도토리골 새뜰마을사업을 통해 지난해 방범용 CCTV와 가로등 등 생활방범시설 설치한데 이어 올해는 잦은 침수로 인한 주민 불편과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재해예방사업을 펼쳐왔다.
특히 시는 집중호우로 도토리골을 둘러싼 임야에서 내려오는 우수와 토사의 피해를 막기 위해 우수관과 집수정 등을 정비하고, 집중호우로 무너졌던 석축도 안전하게 설치했다.
전주시 사회연대지원단 관계자는 “도토리골 재해예방공사를 통해 집중호우로 인한 상습적인 침수로 고통 받았던 주민들의 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며 “새뜰마을 사업이 주민들의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취약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팔복동, 풍남동 승암마을, 진북동 도토리골, 남노송동, 동완산동 등에서 새뜰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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