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혜 명창, 러시아 카잔서 '공주아리랑' 특강 등 '한국문화 알리기' 나서

남은혜 명창, 러시아 카잔서 '공주아리랑' 특강 등 '한국문화 알리기' 나서

남 명장, 중등학교 교사 대상 한국문화 마스터클래스-세미나 진행

기사승인 2021-11-02 13:33:01
제6회 카잔 교사 세미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남은혜 명창이 김정섭 공주시장이 기증한 백제왕관을 카잔 로바쳅스키학교 스코벨찌나 엘레나 교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남은혜 명장의 '공주 아리랑' 특강 모습.

[공주=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 남은혜 명창은 러시아 카잔에서 지난 달 29 - 30일 '한국 알리기 행사' 일환으로 러시아 카잔지역 중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문화마스크클래스와 교육 세미나가 개최되었다고 2일 밝혔다.

이 행사는 카잔연방대학교 한국학연구소(소장 고영철)가 주관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안병우)이 후원해 대면과 비대면으로 총 120명이 참가했다.

'러시아 카잔지역 중등학교 교사의 한국 문화교육'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한국학중앙연구원 안병우 원장의 인사말,박호 주러시아대한민국대사관 공사 겸 총영사, 카잔연방대 알리세프 찌무르한부총장 등이 참석해 축사를 하며 자리를 빛냈다.

이번 행사는 한국전통문화 마스터클래스로 진행되었다. 공주아리랑보존회장인 남은혜 명창이 한국전통인 공주아리랑을 지도했다.

남은혜 명창은 "공주아리랑의 유래와 내용에 대해 특강을 진행하며, 국제적으로 공주아리랑의 특성을 알렸다"며, "현지 교원들은 아리랑에 집중하며 한국 가락에 흠뻑 빠져 들었다"고 전했다.

또한, 한국인 교육전문가인 주러시아대한민국대사관 이세연 교육전문관 그리고 카잔연방대 고영철 교수가 '한국의 교육내용과 방법 그리고 평가방법'에 대한 특강을 했다.

더불어 러시아의 현지 한국학자들도 참가하여 러시아연방 정부로부터 교과서에 한국어와 한국학이 채택 되기 위한 규정과 절차 그리고 카잔 중등학교에서의 한국어와 한국학 수업 경험에 대한 사례발표를 하였다.

이 행사는 따따르스탄공화국 교육부 및 국립교육개발원, 카잔 쉬꼴라(로바쳅스키, IT, 19김나지아), 주러시아대한민국대사관,공주아리랑보존회등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남은혜 명창은 "러시아 교사들에게 한국문화와 교육을 알리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며, "특히, 행사를 마무리하며 김정섭 공주시장이 기증한 백제 왕관을 비(非)유클리드 기하학을 창시한 세계적인 수학자 로바쳅스키 명창의 학교인 카잔 로바쳅스키학교 스코벨쯰나 엘레나 교장에게 남명창 자신이 대신 전달하는 기증식을 갖고, 유네스코 도시 백제의 고도 공주를 공주아리랑과 함께 국제적으로 알리는 등 그 의미를 더했다"고 밝혔다. 

mkyu1027@kukinews.com
오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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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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