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최북단 백령도 하늘길 열릴까…예타 대상 선정

서해 최북단 백령도 하늘길 열릴까…예타 대상 선정

기사승인 2021-11-03 21:16:16
 29일 오후 인천시 옹진군 백령면 진촌리에 있는 백령공항 개발 예정지 모습. 연합뉴스
[쿠키뉴스] 이소연 기자 =서해 최북단 섬 백령도로 향하는 하늘길이 열릴까. 백령도 내 공항 건설 사업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가 실시된다. 

인천시는 3일 기획재정부 제6차 국가재정평가위원회에서 백령공항 건설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백령공항은 길이 1.2㎞·폭 30m 규모의 활주로와 여객터미널, 계류장, 관제탑 등을 갖춘 소형 공항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50인승 항공기가 이착륙할 수 있다. 사업비는 국비 1740억원이다. 

인천시는 오는 2022년 예비타당성 조사 분석을 시작으로 2023년 공항개발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2024년 기본·실시계획 용역 및 실시계획 승인, 2025년 착공, 2027년 개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백령공항이 건설되면 김포공항에서 백령도까지 비행기로 1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백령도에 가기 위해서는 인천에서 여객선을 타고 4시간을 가야 한다.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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