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대 의원 “군산항 준설토 대란 해결 물꼬”

신영대 의원 “군산항 준설토 대란 해결 물꼬”

군산항 제2준설토 투기장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선정

기사승인 2021-11-04 13:59:23
신영대 국회의원

[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군산항 내 매몰토사 준설을 위한 준설토 투기장 확보에 청신호가 켜졌다.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국회의원(전북 군산)은 군산항 제2준설 토투기장 건설 사업이 올해 3분기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군상항 제2준설토 투기장 조성사업은 4287억원을 들여 내년부터 2027년까지 군산항 7부두 옆 남방파제 측면에 준설된 토사를 투기할 65만평 규모의 투기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금강 하구에 위치한 군산항은 매년 300만㎡의 토사 매몰 현상이 지속되면서, 선박 입출항에 사고를 막고 안정적인 통항과 효율적인 항만 운영을 위해서도 준설은 필수적이다.

현재 준설된 토사를 쌓아두던 금란도는 3차례에 걸쳐 증고했는데도 포화상태에 이르러 더 이상 준설토 처리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특히 군산항 준설토를 새만금 산업단지 매립토로 활용해온 한국농어촌공사도 불가 입장을 밝히면서, 군산항 준설토 처리를 위한 투기장이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국회 예결위 예산안조정소위 위원으로 활동 중인 신영대 의원은 해양수산부와 예타 선정을 관장하는 기재부 차관 등에게 군산항 준설토 투기장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설명하고 예타 선정을 이끌어냈다. 

군산항 제2준설토 투기장 사업이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되면서 군산항 준설을 위한 예산 확보도 탄력을 받게 됐다.

신영대 의원은 “전북 서해의 관문이자 국가 무역항인 군산항 운영에 필수적인 준설의 물꼬가 트여 다행이다”면서 “지역 경제 성장에 중추 역할을 할 군산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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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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