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가 2021년도 회기를 마무리하는 제2차 정례회를 8일부터 내달 21일까지 44일간 개회한다.
이번 정례회는 도정질문을 시작으로 행정사무감사, 2022년도 경상북도 및 도교육청 예산안 심의, 민생 조례안 등의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첫날 개의되는 제1차 본회의에서는 김하수(청도), 이동업(포항), 남용대(울진) 등 3명의 의원이 도정질문에 나선다.
이어 오는 9일부터 14일까지 집행부와 출자‧출연기관 등 81개 부서와 기관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가진다.
도의회는 앞서 지난 10월 한 달간 행정사무감사를 위해 도민제보 13건을 받았으며, 감사결과를 제보자에게 통지할 예정이다.
계속해서 오는 23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는 도지사와 교육감의 내년도 예산안 관련 시정 연설과 박정현(고령), 박미경(비례), 박채아(비례) 3명의 의원의 도정질문을 실시할 계획이다.
제3차 본회의는 오는 12월 13일에 개의해 내년도 예산안을 비롯한 조례안 등을 처리한 후 12월 21일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올해 회기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고우현 의장은 “올 한해 코로나19 방역과 백신접종에 헌신한 의료진을 비롯한 공직자들과 특히 어려움을 감내하면서 정부 정책에 적극 협조해주신 도민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정례회 기간 도민에게 힘이 되고 희망을 주는 경북도의회의 존재가치를 보여주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