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0회 개천예술제, 진주시민과 함께 활짝 열어...안전축제 최우선 [진주소식]

제70회 개천예술제, 진주시민과 함께 활짝 열어...안전축제 최우선 [진주소식]

기사승인 2021-11-08 14:43:39
우리나라 지방종합예술제의 효시인 제70회 개천예술제가 지난 7일 오후 6시 진주성 촉석루에서 서제와 개제식을 시작으로 그 서막을 열었다.

개천예술제의 시작을 알리는 서제 행사에는 조규일 진주시장, 최태문 개천예술제제전위원장, 이상영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집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성화 채화, 제향, 성화 안치, 개제식 순으로 진행됐다.


'펴자! 나누자! 안아보자!'를 슬로건으로 올해 70회째를 맞은 개천예술제는 매년 10월 진주남강유등축제와 동시에 개최됐으나, 올해 시민의 안전을 고려해 11월로 연기됐다. 시민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불꽃놀이와 풍물시장, 가장행렬, 종야축제 등은 관람객 밀집을 최소화하기 위해 취소됐다.

오는 14일까지 진주성 내에서 조선시대 및 근현대사를 테마로 포토존과 의상체험을 할 수 있는 진주성 시간여행과 진주대첩을 주제로 한 뮤지컬 촉석산성아리아가 임진대첩계사순의단 특설무대에서 공연되고 원도심에서는 빈 점포를 활용한 설치미술, 시화전 및 예술공연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조규일 시장은 "올해 개천예술제는 코로나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시, 행안부 주관 '2021년 지방규제혁신 우수기관' 선정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1년 지방규제혁신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방규제혁신 우수기관 인증제는 지자체가 규제혁신의 전반적 수준을 스스로 진단·개선하고 규제혁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난 2018년부터 도입한 평가제도다. 


지자체가 1년간 추진한 규제개혁 업무에 대해 행정안전부 인증심사위원회에서 서면 심사와 현지실사를 통해 실적을 검증한 후 최종 우수기관 인증을 부여한다.

진주시는 규제혁신 종합계획을 수립해 찾아가는 규제신고센터 운영, 규제혁신 과제 발굴, 불합리한 자치법규 정비 등 규제개혁 업무 전반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아 2021년 지방규제혁신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행정안전부장관 기관 표창과 재정 인센티브 1억원을 받게 되며, 앞으로 3년 동안 규제혁신 우수기관 인증을 유지하게 된다.

진주시는 민선 7기부터 행정 조직개편을 통해 규제개혁팀을 신설해 기업환경, 기업 경제활동, 민원서비스와 행정행태를 전국 최고 수준으로 올리기 위해 기업 친화 정책을 적극 추진해 왔으며, 기업, 소상공인, 시민들이 경제활동이나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합리한 규제 발굴 및 해소를 위한 찾아가는 규제신고센터운영으로 규제개혁과 함께 적극 행정을 펼쳐 왔다.

규제 해소의 대표적인 사례로 생물산업전문농공단지 내 향토기업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아미코젠이 용적률이 낮아 공장증축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찾아가는 규제신고센터를 통해 해당 접수했고, 시는 기업애로 해소를 위해 기업통상과를 비롯한 관련 부서의 협업으로 농공단지실시계획 변경을 통해 인접한 실크전문농공단지와 함께 용적률을 150%에서 280%로 상향 조정함으로써 43개 입주업체의 성장 걸림돌을 해소했다. 

또한 실크전문농공단지의 입주 허용 업종을 확대해 실크 섬유뿐만 아니라 실크의 원료인 누에고치를 활용한 의류, 바이오, 음료수, 의약품까지 다양한 제품생산이 가능해졌다. 

이외에도 기업애로 해소를 위해 경상남도 사전컨설팅 감사 신청과 진주시 규제개혁위원회 심의 등을 통해 대곡농공단지 공장 진입도로 개설 및 공단 내 주차장 설치, 산업·농공단지의 차량 출입구 설치 제한의 규제 완화 등으로 산업단지 집적화를 도모했으며, 지역 기업과 소상공인의 성장지원을 위해 기업·소상공인 관련 조례 20개를 제·개정해 규제를 개선했다.

​조규일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과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규제혁신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청취하고 불합리한 규제 발굴과 신속한 해소로 우리 지역의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공직자의 유연하면서도 적극적인 의식 전환과 더불어 시민과 기업이 체감하는 다양한 현장 밀착형 규제개혁을 추진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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