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만난 심상정… “청년 삶이 선진국인 나라 만들 것”

대학생 만난 심상정… “청년 삶이 선진국인 나라 만들 것”

쿠키뉴스·대학알리·대학언론인네트워크 주관 화상토론회 개최
심상정 “시민 삶도 선진국인가 질문에 답하는 대선 돼야”

기사승인 2021-11-09 20:32:02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9일 쿠키뉴스와 대학알리·대학언론인네트워크 주관 ‘2022 대선 후보들과 MZ세대, 청년 정책을 이야기하다’ 화상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온라인토론회 화면 캡처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MZ세대에게 청년들의 삶이 나아지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심 후보는 9일 쿠키뉴스와 대학알리·대학언론인네트워크 주관 ‘2022 대선 후보들과 MZ세대, 청년 정책을 이야기하다’ 화상토론회에서 “청년이 선진국 시민으로서 살 권리를 보장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한국이 경제 대국이지만 청년 삶의 질은 이를 따라가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명실상부한 경제대국, 세계 10위권이다. 그러나 과연 시민의 삶도 선진국인가 이 질문에 답하는 대선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시민의 삶 지표로 보면 최악”이라며 “노인 빈곤율과 중대최해 비율은 최고지만 출생률은 최저다. 34년 동안 거대 양당이 번갈아 권력을 잡았지만 이 지표에 큰 변화는 없고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심 후보는 청년층의 표심을 사기 위한 공약이 아닌 2030세대의 미래를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정책을 제시하겠다고 했다. 그는 “다른 후보와 차별점은 그 비전과 철학 자체가 청년의 미래에 준거를 두고 있다. 청년 표를 얻기 위한 시혜적인 공약과는 근본이 다르다”며 “청년이 탈출하고 싶은 나라가 아니라 함께 살고 싶은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김은빈 기자 eunbeen1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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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been1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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