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가 부스터샷 접종을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전북 완주군도 본격적인 부스터샷 접종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10일 완주군에 따르면 올해 2월 26일 첫 백신접종을 시작한 후 기본접종을 마친 시점에서 6개월이 지난 대상군인 60세 이상 고령층과 노인시설 관계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25일부터 추가 접종(부스터샷)을 시작했다.
또 지난 8일부터는 얀센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 지역 내 위탁의료 병원에 매일 수십명씩 대상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부스터샷은 백신별 권고 횟수대로 접종한 뒤 예방효과 보강을 위해 일정기간이 지난 이후 다시 추가로 백신을 접종, 원칙적으로 기본접종 후 6개월 뒤에 할 수 있다. 면역 저하자나 얀센 접종자의 경우 접종효과를 고려하여 예외적으로 2개월 뒤부터 가능하다.
부스터샷 접종 일정은 이달 10일부터는 요양병원과 시설 입원, 입소자와 종사자의 추가접종이 시작되고, 오는 15일부터는 의료기관 종사자와 50대, 기저질환자, 우선접종 직업군(경찰, 군인 등)이 추가접종을 받는다.
부스터샷 대상자는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으로 위탁의료기관 접종을 원칙으로, 얀센백신 기본접종 후 30세 이상인 경우 얀센 백신으로 부스터샷을 희망할 경우 보건소에서 접종할 수 있다.
완주군의 기본접종은 지난 9일 현재 1차 접종 7만 6234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83.7%를 기록, 2차 접종 완료는 7만 2186명에 접종률 79.3%로 주민 80% 접종완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현재까지 미접종 주민과 부스터샷 대상 주민들은 예방접종에 적극 동참을 당부드린다”며 “위드 코로나 시대 주민들의 신속한 일상회복을 위해 방역과 백신 접종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