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C ‘요소수 사태’ 논의…"외교적 협의에 총력"

NSC ‘요소수 사태’ 논의…"외교적 협의에 총력"

기사승인 2021-11-10 18:47:30
공장에서 생산중인 요소수. 연합뉴스
청와대가 국내 요소수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외 요소·요소수 재고 확보에 나선다. 요소수는 디젤 차량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 물질인 질소산화물을 제거하는 데 쓰이는 액체다. 일부 차량의 경우 요소수가 부족하면 운행이 불가능하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차량용 요소수의 원료인 ‘요소’를 대부분 중국에서 수입했다. 그러나 중국 정부가 지난달 15일 요소수 수출을 제한하자 품귀 사태가 빚어졌다.

청와대는 10일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어 국내 요소수 수급 안정화 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요소수 수급과 관련한 대책을 담당하는 이호승 정책실장도 참석했다.

이들은 요소수 수급의 안정화를 위해 확보된 물량의 신속한 도입과 수입 다변화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관련국과의 외교적 협의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차량용 요소수 석 달치를 확보했다. 현장 점검을 통해 확보한 요소수 530만리터(ℓ)는 오는 12일부터 시장에 공급할 방침이다.

손희정 기자 sonhj1220@kukinews.comㅅ
손희정 기자
sonhj122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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