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월세도 카드로 납부하세요”
현대카드가 신용카드로 아파트와 오피스텔, 상가 등의 월세를 납부할 수 있는 ‘부동산 임대료 신용카드 자동납부’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이번 서비스는 임차인에게는 현금 유동성을, 임대인에게는 안정적인 월세 수취를 제공하는 것이 장점이다. 현대카드는 고객이 월세를 결제하면 전월(당월) 실적에 반영하여 포인트 적립 또는 할인 혜택 등 혜택을 최대한 받을 수 있게 했다.
이번 서비스는 임차인, 임대인 모두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방법도 간단하다. 서비스 페이지에 임대차 계약 내용을 등록 후 결제 카드 정보와 임대인의 동의 여부, 월세 수취 계좌 등을 입력하면 된다. 납부 수수료는 월세의 1%이며, 임차인 또는 임대인이 부담해야 한다. 신청 후 서류 확인이 끝나면 바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오픈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현대카드는 올해 안에 ‘부동산 임대료 신용카드 자동납부’ 서비스를 신청하고 내년 6월까지 6개월 연속으로 월세를 자동 납부한 고객에게 자동 납부한 총 금액의 1%를 캐시백 해준다.
OK저축銀, 고객패널 4기 수료식 개최…“소비자 의견이 최우선”
OK저축은행은 지난 4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OK저축은행 본사 대회의실에서 고객패널 4기 수료식 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17년부터 운영된 고객 패널 제도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금융소비자의 ‘니즈(Needs)’를 발굴하고 이를 경영 활동에 반영코자 마련됐다.
이번 OK저축은행 고객패널4기는 역대 최대인 110명 규모로 선발됐다. 참가자들은 OK저축은행의 이름인 ‘O’‘K’타입으로 나눠 각각 OK저축은행의 서비스 및 금융소비자 보호 전반에 관한 미션을 수행했다.
이번 참가자들이 수행한 미션 주제는 ▲모바일앱 및 오픈뱅킹 등 디지털 금융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금융소비자 보호 ▲고객 유입을 위한 부가서비스 및 이벤트 등으로 OK저축은행의 금융서비스 향상 및 제고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했다. 특히, 참가자 중 일부는 60세 이상 어르신과 한 팀을 이뤄 모바일 뱅킹 이용 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고객패널 참가자들이 제안한 아이디어와 각종 의견은 실무부서에 신속하게 전달되어 영업현장에 반영될 예정이다. 실제로 참가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모바일 앱 UX, UI와 오픈뱅킹 편의기능이 개선되었으며, 이외 의견도 금융서비스에 적용하기 위한 검토를 진행 중이다.
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이사는 “이번 고객패널의 가장 큰 수확은 다양한 고객들의 의견을 폭넓게 청취할 수 있었던 점이었다”면서 “참가자들의 소중한 의견은 각 실무 부서와 함께 적극적으로 검토해 경영활동 및 금융서비스에 최우선으로 검토, 반영해 OK저축은행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발판으로 삼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협중앙회, ‘중앙회장선거’ 중앙선관위에 위탁 진행
신협중앙회가 제33대 중앙회장선거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해 진행한다.
신협중앙회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오는 12월 22일 예정된 ‘제33대 신협중앙회장 선거’의 수탁관리 결정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신협중앙회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신협중앙회장선거의 선거기간, 투표시간, 투·개표관리 등 선거관리 주요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관련법과 협의 내용에 따라 선거가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상호협조하기로 하였다.
제33회 신협중앙회장선거는 신협법 및 정관 개정에 따라 종전 200명의 대의원이 선출하던 간선제 방식이 아닌, 873명의 전체 조합 이사장과 신협중앙회장으로 구성된 총 874명의 선거인이 중앙회장을 직접 선출하는 직선제 방식으로 치러진다.
또 신협중앙회장 선거 사무관리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하고 ▲선거과열 및 부정선거 방지를 위한 포상금제도 도입 ▲후보자 난립방지를 위한 기탁금제도 등이 신설되어 더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가 이뤄질 예정이다.
안병대 신협중앙회선거관리위원장은 “이번 중앙회장 선거는 직선제가 도입된 후 첫 번째로 치러지는 선거이면서 동시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하는 첫 선거다”라면서 “개선된 선거제도로 신협인의 민의가 보다 충실히 반영되는 민주적이고 투명한 선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1월 15일 14시에 대전 서구 한밭대로 소재 신협중앙회관에서 입후보안내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선거 출마자는 신협중앙회 회원조합의 조합원이어야 하며 신협중앙회 정관에서 정하는 피선거권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
손희정 기자 sonhj1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