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후보 지지율 곧 50% 넘을 수 있을 것이다. 지금부터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은 더욱 가파르게 치고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이었던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의 예측대로 윤 후보의 지지율이 50%를 넘어섰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9명에 조사한 결과 양자 가상대결에서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50.2%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36.0)를 14.2%포인트 앞선 것으로 15일 발표됐다.
다자 대결에서도 윤 후보의 지지율은 45.6% 이 후보 32.4%,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 4.9%,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 4.0%,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1.1%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윤 후보가 서울과 인천·경기에서, 이 후보는 서울에서 상승한 반면 인천·경기에서 하락을 연령별로는 윤 후보가 30대서 상승, 20대는 하락, 이 후보는 20대에서 상승, 30대서 하락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KSOI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장성민 이사장은 지난 11일 “윤석열 후보 지지율 곧 50% 넘을 것”이라며 그 이유를 “첫째, 지난 5년 동안, 실패한 민주당의 착각과 오만의 정치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는 점. 둘째, 시간이 갈수록 정권교체를 바라는 세력의 결집과 통합력은 커지는 반면에 정권유지를 바라는 세력의 결집력은 약해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점. 셋째, 유능한 합리적 진보세력과 도덕적 민주세력들은 이재명 후보의 대장동부패사건에 마음을 닫고 있고 새로운 중도지향의 실사구시형 리더를 찾고 있기 때문”이라고 세 가지로 설명했다.
장 이사장은 이어 “대장동 부패사건은 2030세대, 주부, 중도층으로부터 등을 돌리게 한 결정적 부패게이트이며 윤 후보를 향한 충청권의 지지세가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대로 간다면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 간의 지지율 격차는 초격차 상황으로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