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지속가능한 ‘2030 환동해 블루파워 벨트’ 추진전략 마련

경북도, 지속가능한 ‘2030 환동해 블루파워 벨트’ 추진전략 마련

기사승인 2021-11-18 16:15:04
동해안권 발전종합계획 주요 구상도(경북도 제공) 2021.11.18.

경북도는 울산시·강원도와 공동으로 마련한 ‘동해안권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결정 고시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변경안은 ‘2016년 동해안권 발전종합계획’ 변경 수립이후 ‘동·서·남해안 및 내륙권 발전특별법’ 유효기간이 2020년에서 2030년으로 연장되면서 계획의 연속성 확보 및 변화된 정책환경, 사회ㆍ경제적 여건을 반영했다. 

변경계획은 동해안 3개 시·도의 해안선에 연접한 15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2030년까지 83개 사업에 20조 7175억원(추정)이 투입되는 중·장기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유발효과 39조 7444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6조 8184억원, 24만 5000여명의 고용창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북도는 2030년까지 4개 추진전략 분야별로 31개 사업(신규 19개, 기존 12개)에 7조 2248억원을 투자한다. 

세부내역은 ‘에너지산업의 신성장 동력화’분야에 4개 사업 2조 3764억원, ‘글로벌 신관광 허브 구축’에 15개 사업 1조 7985억원, ‘산업 고도화 및 신산업 육성’에 7개 사업 7328억원, ‘환동해권 소통 연계 인프라 구축’에 5개 사업 2조 3171억원이다.

시군별로는 포항의 경우 ▷수소·연료전지발전 클러스터 조성 1062억원 ▷포항형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400억원 ▷흥해 오도 주상절리 탐방로 조성에 197억원을 투입한다. 

경주는 ▷경주 감포 해양레저복합센터 조성 1050억원 ▷경주 동천~황성 도시숲 조성 100억원 ▷보문관광단지 정비에 1556억원을 투자한다. 

영덕은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조성 1조 312억원 ▷고래불관광지 해양복합타운 조성 1,488억원 ▷국립 해양생물 종복원센터 조성 372억원 등이다. 

울진은 ▷수소에너지 실증 및 생산단지 조성 3680억원 ▷울진 해양치유센터 조성 340억원 ▷환동해 해양과학산업 클러스터 조성 3080억원이 편성됐다.  

울릉은 ▷울릉공항 건설 6169억원 ▷저동항 다기능어항 개발 682억원 ▷독도방파제 설치 4000억원 등이다. 

특히 초광역권 사업으로 ▷영덕~삼척간 고속도로 건설 4조 6682억원 ▷포항~영덕 고속도로(영일만항 횡단구간) 건설 1조 6189억원 ▷동해안 내셔널 트레일 조성 사업에 1292억원이 투입되며, 이를 통해 동해안이 한층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 이경곤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이번 종합계획의 변경 수립은 동해안권 3개 시·도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국토발전을 선도하는 중심축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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