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아나운서 출신 여행작가로 활동하는 손미나 작가가 전북의 관광거점도시 전주를 전세계에 홍보할 수 있는 마케팅을 돕고 나섰다.
전주시는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맞춰 글로벌 마케팅 강화를 위해 지난 18일과 19일 손미나 작가를 초청해 마케팅 자문과 강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손 작가는 지난 18일 스페인 출신 유학생 등과 함께 전주한옥과 한식을 중남미, 유럽 국가에 소개하는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했다.
이어 19일에는 전주시 간부공무원과 문화관광 담당 부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단계적 일상회복 스마트한 여행’을 주제로 강연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손 작가는 국내여행 활성화, 건강한 여행추구, 여행스타일 변화, 공존을 생각하는 여행 등 여행 트렌드를 제시하고 전주여행 글로벌 홍보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서배원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단계적 일상회복이 전환되면서 전 세계 관광객을 대상으로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유럽과 중남미를 대상으로 한국을 소개해 온 손미나 작가와의 마케팅 관련 협업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미나 작가는 지난 2004년 KBS 아나운서를 휴직한 후 스페인으로 떠나 ‘스페인, 너는 자유다’, ‘여행이 아니면 알 수 없는 것들’ 등 총 8권의 책을 저술했고, 전주시가 주최한 세계문화주간 중 스페인 문화주간에 참석하는 등 전주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