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 동계초등학교 연합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가 지난 20일 동계초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날 개교 100주년 기념 행사는‘함께 걸어온 100년, 천년의 푸른 희망’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식전 공연, 기념식, 개교 100주년 기념비 제막, 기념식수,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완료한 참석자들만 행사장에 입장시켜 방역에도 만전을 기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숙주 순창군수, 순창군의회 신용균 의장, 정성균 행정복지위원장, 송준신 경제산업위원장, 이기자 의원, 신정이 의원, 손종석 의원, 조정희 의원, 이은희 순창교육장, 최기환 전 순정축협조합장, 차상철 참교육희망포럼회장, 홍승채 군장대 겸임교수, 장종일 민주당 전북도당 부위원장, 임규래 적십자사 전국대의원, 장위현 전 임실교육장, 이형구 전북법무사회 회장, 김정옥 재경동계면향우회장, 이용윤 동계면장학회 이사장, 정대균 동계면장, 양준섭 동계농협조합장, 복병갑 동계신협이사장 등과 동문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박진현 동계초등학교 학교장과 원팔연 전 바울교회 담임목사에게 개교 100주년 감사패가 수여됐고, 재학생들에게 방한복비와 격려금 930만원이 전달됐다.
윤영춘 동계초등 연합동문회장 겸 100주년기념사업 추진위원장은 기념사에서“오늘의 100주년은 새로운 100년을 위한 도약의 역사가 시작되는 출발점”이라며 “동문의 역량을 모아 천녀의 미래로 이어지고, 소중한 희망의 터전이 될 수 있도록 새 역사를 써나가자”고 말했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고인이 된 김재호 호남고속 회장님이 동계에서 전주까지의 직행버스 노선 설립으로 많은 지역 인재들이 전주로 유학, 인재로 성장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는 터전이 됐다”며 “100주년을 맞는 동계초등 연합 동문들도 자라나는 후배들이 국가의 동량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동계초등학교 연합 총동문회는 동계초등학교를 비롯해 폐교된 성동초등·구미분교·영동분교 졸업생들로 구성돼 있다.
순창=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