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13개 시군에서 51명 확진..가족 간 전파 확산

경북 13개 시군에서 51명 확진..가족 간 전파 확산

기사승인 2021-11-23 08:47:18
(쿠키뉴스 D/B) 2021.11.23.

경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영덕과 영주에서 발생한 학원 관련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50명대로 올라갔다. 

특히 최근 가족 간 전파가 확산되고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23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 19 상황은 13개 시군에서 국내감염 5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만655명으로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경산·영덕 13명, 경주·구미·영주 5명, 안동·군위 2명, 포항·김천·상주·문경·성주·칠곡에서 각각 1명 발생했다. 

이날 가족 간 감염 사례는 경산 7명. 영덕 4명, 구미에서 3명 발생했고, 학원 관련 확진은 영덕과 영주에서 각각 10명과 4명 이어졌다. 

영덕은 초등학생 가정방문 교육 관련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교습생, 가족 등으로 확산되면서 누적감염이 13명으로 늘어났다.

유증상 감염은 경주 3명, 경산 2명, 구미·포항에서 1명 발생해 방역당국이 감염 경로를 추적 중이다.  

또 경주에서 별다른 증세가 없는 무증상자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조용한 전파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경북은 최근 1주일간 275명의 국내감염이 발생했으며, 현재 2498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병상은 총 1171개소 가운데 441개소가 사용 중이며, 가동률은 37.7%를 보이고 있다.

재택치료자는 전날 1명 추가돼 16명으로 늘어났다. 경북은 지금까지 47명이 재택치료를 가졌으며, 이 가운데 6명이 병원으로 이송됐고 25명이 해제됐다.  

지역별 누적확진자는 경산 2164명, 구미 1829명, 포항 1475명, 경주 1179명, 김천 688명, 칠곡 483명, 안동 435명, 영주 402명, 영천 364명, 고령 240명, 청도 227명, 의성 218명, 상주 212명, 성주 162명, 예천 123명으로 3자릿수를 넘겼다. 

이어 봉화 95명, 문경 95명, 영덕 75명, 청송 66명, 울진 62명, 군위 32명, 울릉 14명, 영양 13명이다.  

경북지역 예방접종은 1차 81.7%, 접종 완료자는 78.4%를 보이고 있으며, 추가접종(부스터샷)은 10만 3037명이 받았다.

예방접종에 따른 이상반응은 지금까지 경증 1만9633명, 사망 86명, 아나필락시스의심 36명, 주요이상반응 62명으로 나타났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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