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화천군에 따르면 해마다 늘어나는 문해교육 수강 어르신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문해 교육사 교육과정을 개설했다.
화천군과 (사)한국문해교육협회가 주관한 교육은 지난 9월10일부터 11월5일까지 진행됐다. 현재 이 과정을 통해 20명의 수강생이 문해 교육사 3급 자격증 취득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군은 이들을 강사로 채용해 향후 늘어나는 어르신 문해교육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올해 교육부 공모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던 화천군의 성인 문해교육사업은 어르신 한글교육, 영화관람 등의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을 다방면에서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화천군의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노인 대상 자격증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열리고 있다. 군은 평생학습 매니저 교육과정을 운영해 최근 8명의 매니저들을 배출했다.
총 30시간의 교육을 이수한 평생학습 매니저들은 5개 읍·면 곳곳의 평생교육 현장을 보다 내실있게 운영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고령에도 여전히 배움에 목말라 하시는 어르신들이 많이 계시다"며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년의 삶을 위해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