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문경시에 따르면 문경병원 진폐병동과 관련해 1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문경병원 진폐병동에서 환자를 간호하던 가족이 전날 다른 지역에서 확진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해당 병원 입원환자와 종사자 등 253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 입원환자 11명, 보호자(간병인) 7명 등 총 1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60~80대로 백신접종을 2차까지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문경 모 초등학교에서도 학생 1명, 학부모 1명, 통학차량 운전기사 1명, 통학차량 도우미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초등학교는 학생들의 등교를 전면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같은 날 영주시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 7명(영주 413~419번)이 추가 발생했다. 413~415번 확진자는 다른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전날 시행한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416번 확진자는 미술학원 관련 확진자(381번)의 가족으로 지난 19일부터 시행한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417번 확진자는 미술학원 관련 확진자(382, 389, 392번)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418번 확진자는 미술학원 관련 확진자(376번)의 가족으로 지난 19일부터 감염병전담병원 동반 입소 중 증상발현에 따른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419번 확진자는 미술학원 관련 확진자(401번)의 가족으로 418번과 같은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봉화군에서는 2차 백신접종을 마친 ‘돌파감염’ 사례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 요양원에 근무하는 이들은 지난 23일 부산시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군은 지역 요양원 관련 150여 명에 대해 긴급 검체 검사를 진행 중이다.
문경·영주·봉화=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