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후보 핵심 정무 관계자는 누구?… 이준석 “누군지 안다”

윤석열 후보 핵심 정무 관계자는 누구?… 이준석 “누군지 안다”

이준석 대표 “‘익명 측근’들? 나와 후보 소통 방해하려는 분들… 적당히 하라”

기사승인 2021-11-26 13:25:43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지난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준석 대표, 윤 후보, 김기현 원내대표.   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핵심 정무 관계자’가 누구인지 최근 여의도 정계에서 최대 관심사가 됐다.

여의도 최대 관심 인물인 ‘윤 후보 핵심 정무 관계자’가 누구인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잘 알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 대표는 26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날선 발언을 해온 윤석열 대선후보의 ‘익명 측근’들에 대해 “나는 (누군지) 잘 알고 있다. 적당히 하라고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내가 윤석열 후보 측과 갈등이 있는 것처럼 보도될 때도 지금과 양상이 비슷했다. 나와 후보의 소통을 방해하려는 분들이 있는지 자꾸 익명 인터뷰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처음부터 3~4배수로 총괄선대위원장 더 고민할 수 있다’, ‘몽니를 부리고 있다’, ‘말이 오락가락한다’는 표현은 김종인 전 위원장을 자극하는 언사들을 계속 언론에 냈다.이번에도 보면 김종인 전 위원장이 ‘주접을 떤다’ 이렇게 얘기했다. 이게 무슨 질문에 대한 답이냐면 어디 가서 누가 또 ‘최후통첩을 했다’는 식으로 여기저기 얘기하고 다녔나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누군가 영입할 때, 영입하고자 하는 쪽이 최후통첩을 날리는 경우는 없다. 후보 주변의 측근들이 언론에 대해서 인터뷰할 때 조금 더 조심해야 되는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아직까지 윤 후보는 김종인 전 위원장을 원로로 대접하고 모시기 위해서 여러 가지 노력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종인)본인이 봤을 때 총괄선대위원장과 두 명의 상임선대위원장이 있는 경우에는 사실 옥상옥이라고 판단할 수도 있다. 이런 것들은 아주 구체적인 지적이기 때문에 후보가 이걸 받아 들이냐 아니냐의 문제로 귀결되겠다”고 설명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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