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도 표심을 잡기 위한 대선 후보들의 잰걸음이 이어진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진보층 ‘텃밭’인 호남 곳곳을 누비며 민심을 다잡는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청년 예술가들을 응원한다.
이 후보는 27일 호남 2일 차 일정을 이어간다. 오전에는 전남 장흥군 토요시장을 방문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손해를 입은 어촌계 주민들의 민심을 청취한다.
오후 1시에는 강진 농민들과 함께 국민 반상회를 열고 전남에서 시행 중인 농민수당 지급 정책에 관한 의견을 듣고 이재명표 ‘농민 기본소득’ 필요성에 관해 강조할 계획이다.
이날 밤에는 여수‧순천으로 이동해 광양항과 순천 연향상가 패션거리를 방문한다. 이후 여수의 낭만포차 일대를 걷는다. 여수 낭만포차는 청년층이 다수 몰리는 ‘핫플레이스’로, 2030대와 소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청년작가 특별전 ‘마스커레이드전’을 찾아 청년작가 20명의 작품 80여점을 관람한다.
윤 후보는 이외의 일정은 잡지 않았다.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선대위 세부 구성안에 관한 논의에 집중할 것으로 관측된다.
김은빈 기자 eunbeen1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