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그루 정원도시를 만들고 있는 전북 전주시가 생활 속 정원문화를 확산시킬 거점공간으로 전주 정원문화센터 조성에 착수한다.
전주시는 내년 6월까지 총사업비 18억원을 들여 중화산동 중산공원 내 작은도서관 건물을 증축해 ‘전주 정원문화센터’를 조성한다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전주 정원문화센터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과 민의견 수렴, 도시공원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달 중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전주 정원문화센터는 지상 2층, 연면적 499㎡ 규모로 건립, △교육장 △온실정원 △정원도서관 △정원소품판매장 △주민 공유공간 등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정원문화센터에 들어서는 교육장과 온실정원은 정원관리 이론·실습 교육장소로 활용되고, 정원도서관은 정원 관련 서적들이 비치된 정원 전문 도서관의 역할을 맡게 된다.
정원소품판매장은 정원 관련 각종 재료나 소품을 판매할 수 있는 장소로, 주민 공유공간은 지역 주민 소통 장소와 함께 발표회나 전시장 등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꾸며진다.
시가 직영으로 정원문화센터 운영하고 천만그루정원도시과 정원문화산업팀이 센터에 입주해 현장시청으로서의 기능도 맡게 된다.
최병집 전주시 정원도시자원순환본부장은 “정원문화센터는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한 시민참여와 다양한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