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 최우수 자체감사기구상·자랑스러운 감사인상 수상 [기관소식]

한국남동발전, 최우수 자체감사기구상·자랑스러운 감사인상 수상 [기관소식]

기사승인 2021-12-07 15:58:46
한국남동발전 감사실(상임감사위원 김봉철)이 지난 3일 감사원 주관으로 진행한 667개 기관에 대한 자체감사활동 평가에서 최우수 자체감사기구상을 수상했다.

남동발전은 자체경제성평가그룹 활동 등 건전재정 확보를 위해 독창적인 제도를 구축, 운영하는 한편 지속적으로 내부통제 체계를 강화하는 등 공기업 자체감사기구로 본연의 역할에 부합하고자 노력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앞서 김봉철 상임감사위원은 한국감사협회에서 선정한 2021 자랑스러운 감사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 상임감사위원은 전사적인 청렴기업문화 체질개선, 부패행위 원천방지를 위한 경영 투명성 시스템강화 등을 통해 청렴한 남동발전을 구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남동발전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공직사회 공직기강 확립, 건전재정 확보, 민생안전, 규제정비를 위해 더욱 분발한다는 계획이다. 
 
김봉철 상임감사위원은 "앞으로도 혁신적인 감사체계를 확립하고 균형있는 감사활동을 통해 경영을 지원하는 한편 청렴한 조직문화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세라믹기술원, 투명망토 한 걸음 더 현실로…메타물질 대량 제조법 물성 제어 기술 개발

한국세라믹기술원(원장 정연길) 김종영·이은실 연구팀과 서울대학교(총장 오세정) 정인 교수, 포항공과대학교(총장 김무환) 노준석 교수 연구팀이 전통적인 세라믹 소결공정을 이용한 메타물질의 대량 제조법과 물성을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세라믹기술원과 서울대는 소재를 개발했고, 포항공대는 관측 결과의 이론적 시뮬레이션을 담당했다. 메타물질은 자연계에 존재하지 않는 특이성질을 보이는 인공물질을 말하며, 이 물질을 활용하면 투명망토나 슈퍼렌즈, 스텔스 기술 등에 적용이 가능하다.


지금까지 메타물질은 이론적으로 계산된 특정 소재를 깎거나 2차원의 나노두께로 쌓아올린 구조로 만드는 등 첨단 나노가공기술이 필요함에 따라 극한의 난이도는 물론, 양산 가능한 크기의 벌크소재로 개발된 바가 없다.
                  
특히 메타물질은 구조가 물성을 결정하기 때문에 물성에 대한 정밀 제어가 거의 불가능했기에 메타물질 개발의 결정적 장애였다.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하이퍼볼릭 메타물질을 제어해 메타물질의 대량 제조법과 메타물질의 물성을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개발된 소재는 한 방향으로 적층되는 기존 메타물질과 달리, 표면이 벗겨진 질화보론(BN)과 흑연층이 스스로 교차돼 쌓이는 구조로 설계했고 세라믹 소결 방식의 고온·고압으로 압축해 벽돌처럼 찍어내는 방법으로 제조가 가능하다.
                   
또한 최초로 수평 및 수직 방향 등 모든 방향에서 모든 입사각의 빛을 음굴절 시킬 수 있음을 확인했으며, 제조된 벌크 소재는 자유롭게 잘라서 쓸 수 있다.
                
특히 개발된 메타물질은 질화 보론과 흑연을 섞는 비율과 두께 등이 물성을 결정하므로 메타물질의 화학적 조성비와 두께에 따라 음굴절을 보이는 파장대의 정밀제어가 가능하다.
 
김종영 박사는 "꿈의 소재인 메타물질을 나노가공기술 없이 일반적인 실험실에서 쉽게 대량으로 제조할 수 있으며, 복잡한 구조의 계산이 필요 없는 화학조성으로 제어가 가능한 신기술이다"며 "지금껏 존재하지 않았던 기술 구현의 초석이 돼 상상속의 기술이 실제 구현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의 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미래소재디스커버리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화학분야 국제학술지인 미국화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hemical Society)의 12월호 표지논문 및 Spotlights에 선정됐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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