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이 12월을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설정하고 연말연시 만남 자제 운동 확산과 동시에 코로나19 방역업무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기로 했다.
8일 완주군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전국 확진자 수가 7100명을 넘어섰고, 전북도 처음으로 100명대를 넘어 지난주 대비 뚜렷한 확산세를 보여 이달을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총력 방역에 들어갔다.
또한 군은 공공기관부터 연말연시 만남 자제 캠페인 추진 등 다양한 특별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성일 군수 또는 김성명 부군수가 매주 영상회의를 직접 참석하고, 읍면장, 민간협회, 단체 등을 대상으로 직접 방역활동을 독려해 나가기로 했다.
또 실·국장을 소관별로 방역책임관으로 지정해 주 1회 이상 직접 현장을 점검하고 방역대응 상황을 직접 관리해 나가는 등 군의 역량을 방역에 총결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민관합동 방역점검반’ 구성해 방역수칙 점검 등 결과도 수시로 체크, 선제적이고 입체적인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앞서 박성일 군수는 최근 간부회의 석상에서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선제적 대응과 현장중심 방역, 예방수칙 준수 등 완주형 방역시스템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군 관계자는 “일정기간 경과로 인한 백신 효과 감소로 국내 전체 확진자의 43%가 돌파감염자라는 통계도 있다”며 “확진자 급증 등 현재의 위중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12월을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방역업무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