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민선7기 역대 최대 1691억원 국비 확보

남원시, 민선7기 역대 최대 1691억원 국비 확보

내년 국비 예산 1691억원, 전년대비 474억원 증가
공모사업 80건 선정, 총사업비 1471억원 확보

기사승인 2021-12-08 14:57:54
남원시청 전경

전북 남원시가 내년 예산으로 역대 최대 규모 국비를 확보, 민선7기 4년차에 최대 성과를 거뒀다. 

8일 남원시에 따르면 내년 예산으로 확보한 국비는 1691억원으로, 올해 대비 474억원(38.9%)이 늘었다.

시에서 신규 발굴로 확보한 사업은 82건에 총사업비 3228억원(국비 1948억원)에 이른다.

특히 시는 국가예산 확보에 뒷받침이 되는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한 결과 80건의 공모사업 선정돼 총사업비 1471억원을 확보, 전년 대비 700억원(90%)이 늘어난 공모사업을 따냈다. 

주요 사업별로는 △대강 사석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총사업비 456억원) 세전지구 배수개선사업(103억원)은 자연재해저감 대책을 수립해 빈번한 침수피해를 예방하는데 예산이 투입된다. 

또한 광치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75억원) 예산도 확보했고, △농산물 산지유통시설 지원사업(16억원) △운봉지구 과실전문 생산단지 기반조성(14억원) △미이용 산림자원화센터 조성(30억원) △운봉 햇살가득 농촌재생 프로젝트(25억원) 등 예산도 챙겼다. 

이와 함께 △어린이 체험과학관 조성(20억원) △열린관광지 조성(10억원) △관광안내체계 구축(8억원) 등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예산도 확보했다. 

지리산권 4개 읍‧면 지역민들의 체육시설 관련 예산으로 △산내면 국민체육센터 건립(30억원) △운봉 테니스장 개보수 지원(13억원) △ 황산정 개보수사업(12억원) 등이 추진된다. 

시민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과 편리한 의료서비스 이용을 위한 △건강생활지원센터 건립(29억원)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사업(26억원) 예산도 확보했다. 

정부의 한국판 뉴딜정책에 부합하는 국가예산 확보도 눈에 띈다.

도시개발로 훼손된 부지를 생태공간으로 복원해 도시생태계 연속성 유지를 위한 △향교공원-광치천 도시생태축 복원사업(60억원) △스마트 하수처리장 선도사업(40억원) △ITS첨단교통관리체계 구축사업(25억원) △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71억원) △가로보안등 스마트 원격제어 시스템 구축(16억원) 등 예산이 반영됐다. 

이환주 시장을 비롯한 지휘부의 국회단계 국가예산 확보 노력의 결과 34억원 증액을 반영시켜 총 121억원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남원 교도소 건립(국비 11.77억원 증액반영) △국립 의학전문대학원 설립(3.9억원)△남원송동파출소 신축(7억원)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18.56억원) △남원읍성 디지털 기술활용 정비방안 연구(1.4억원) 등 예산을 따냈다.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도입을 위한 국토교통부의 친환경 전기열차 기술개발(R&D) 사업 예산도 72억원이 반영됐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국가예산 확보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며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해 어렵게 따낸 소중한 국비예산이 남원의 발전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 지역 내 국가기관이 직접 시행하는 주요사업에 대한 내년도 예산은 19건에 469억원으로 집계됐다. 남원에서 내년에 국가기관이 시행하는 사업은 섬진강 섬진제 재해복구사업(총사업비 150억원), 동화댐 송수관로 복선화 사업(430억원), 동남부 지구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265억원), 만인의총 유적종합정비 사업(211억원), 국립민속국악원 청사시설 현대화 공사(134억원) 등이 추진된다. 

남원=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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