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2년 지역맞춤형 재난안전 문제해결 기술개발 사업’ 공모에서 ‘도민 참여형 안전 모빌리티 데이터 유통‧활용체계 구축’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 사업은 지역별로 각기 다른 재난안전 관련 현안 해결을 위해 지자체가 직접 제안한 연구개발 과제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공모 결과 전국에서 제안된 29개 사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발표·전문가 평가 및 ‘중앙-지방 재난안전 연구개발협의체’ 심의를 거쳐 최종 8개 사업이 선정됐다.
경북도는 교통 분야 재난안전문제 해결을 위해 ‘도민 참여형 안전 모빌리티 데이터 유통‧활용체계 구축’사업을 제안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사업은 버스, 개인차량 등 다양한 모빌리티를 기반으로 도로정보를 수집하고 도로 위험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체계를 개발을 골자로 하고 있다.
경북도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16억원과 도비 4억원을 더해 총 20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연구개발을 본격화 한다는 방침이다.
김중권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의 재난환경‧산업‧경제 여건 등에 맞는 재난안전문제 해결 기술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아울러 재난안전 관리와 대응 역량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