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내년 국가예산 5천억원 ‘최고 기록’

완주군, 내년 국가예산 5천억원 ‘최고 기록’

4천억원 돌파 2년 만에 이룬 성과, 신규사업 21건 253억원 확보
박성일 군수 “안호영 의원 등 정치권과 공조로 이뤄낸 성과”

기사승인 2021-12-10 11:51:17

전북 완주군이 내년도 국가예산 5000억원을 확보, 역대 최고 기록으로 대규모 예산을 따냈다. 

10일 완주군에 따르면 연초 정부 예산편성 단계부터 국회 심의 단계까지 지역 정치권과 긴밀한 공조로 내년도 국가예산으로 역대 최고치인 총 5068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전년도 국가예산 4513억 원보다 555억원, 12.3% 늘어난 규모다.

완주군의 국가예산 확보는 지난 2018년 3215억원에서 이듬해 3623억원으로 늘었고, 2019년에 4165억원을 기록해 4000억원대를 돌파한 후 2년 만에 5000억원 시대를 열었다.

분야별 국가예산 확보액은 교육·복지 1566억원으로 전년보다 140억원(9.8%)이 증가했고, 주민생활 기반조성 분야가 240억원(19.5%)이 늘어난 1470억원을 확보했다.

특히 산업경제와 일자리 관련 국가예산은 전년보다 128억원(23.0%) 늘어난 684억원을 확보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농업·농촌과 환경 관련 국가예산은 각각 485억원과 474억원을 확보, 문화관광·체육 195억원, 재난안전 194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또한 완주군이 국가예산 확보에 공을 들여온 59개 중점사업 중에서 신규 사업은 21개로, 총 국·도비 확보액은 253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신규 사업의 국가예산 확보를 보면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건립(112억 원) ▲소양~동상 국지도55호선 시설개량(2억원) ▲사용 후 연료전지 기반 구축 및 제조지원 사업(39억원) ▲공공부문 탄소중립 모델 발굴사업(40억원) ▲신재생 연계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안전성 평가센터 구축(10억원) ▲가족친화형 삼봉공공도서관 건립(4억원) 등이다.

신규 사업의 국가예산 확보는 사업기간 중에 계속 국·도비를 받아낼 수 있는 지속가능한 예산으로 큰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정치권과 공조를 통해 내년 국가예산으로 2억원을 확보한 소양~동상 국지도 55호선 시설개량 사업은 오는 2025년 사업기간까지 627억원의 국도비를 마련할 수 있고, 신재생 연계 ESS 안전성 평가센터 구축도 총국비 금액만 266억원에 육박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국가예산 4000억원 시대에 진입하고 2년 만에 5000억  원이 넘는 예산을 확보한 데는 안호영 의원을 포함한 전북 정치권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한 성과인 만큼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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