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는 2022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통삼근린공원(기흥구 상갈동 464번지 일대) 조성공사를 시작했다. 통삼근린공원은 10만8124㎡ 면적으로 축구장 15개를 합친 규모다.
용인시는 지난 2019년 수립한 장기미집행 공원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이 근린공원 조성에 토지보상비 626억원, 설계비 2억원, 공사비 56억원을 투입한다.
이 공원에는 자연지형을 살린 잔디광장, 숲속 산책로, 야생초화원, 주차장 등을 조성한다. 또한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시니어 운동시설, 어린이들의 무장애 놀이터도 함께 만든다.
시는 2022년 3월까지 토목공사를 마무리하고 이후 조경공사 등을 통해 느티나무 등 교목 363주, 관목 1만3480주, 초화류 4만5815본을 식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 모두가 쉬었다 갈 수 있는 명품 휴식공간을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장기미집행 공원 조성에 속도를 내 친환경 생태도시에 걸맞은 녹색 공간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