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6일 동안 매일 30명 이상 발생되고 있는 가운데 전주시가 방역점검반과 재택치료TF팀을 확대 운영한다.
전주시는 다음 달 2일까지 특별방역점검기간으로 정해 기존보다 확대된 방역점검반을 가동하고 국·소·구청장 책임 하에 방역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 12일로 방역패스 적용 계도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212개조, 424명으로 확대된 방역점검반을 구성해 방역수칙 준수여부에 대한 점검에 들어갔다.
특히 시는 최근 변경된 방역수칙에 맞춰 △식당·카페·PC방 등 방역패스 예방접종 의무화 적용시설 확대 △출입자 수기명부 단독 사용금지 △사적모임 8인 제한 등 방역수칙을 집중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시는 원활한 선별진료소 운영을 위해 검체라인을 확대, 재택치료TF팀을 3개팀, 21명으로 확대 개편해 신속한 의료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이와 관련 지난 6일부터 사적모임은 비수도권의 경우 8인까지 가능하다. 방역패스(접종완료·음성확인제) 의무화시설은 당초 유흥주점 등 5종 시설에서 식당·카페, PC방, 학원 등을 포함해 16종 시설로 확대돼 1주일 동안 계도기간을 거쳐 이날부터 적용된다. 화산체육관과 실내배드민턴장 등 공공체육시설은 운영되지만, 수영장을 제외한 샤워실은 26일까지 2주간 운영되지 않는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시민들의 참여와 연대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며 “시민들 스스로 방역주체로 책임감을 갖고 마스크 쓰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