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 선운산 도솔제 인근에 시원한 물줄기를 쏟아내는 경관폭포가 조성돼 눈길을 끌고 있다.
고창군 선운산도립공원은 지난 13일 ‘선운산 경관폭포’ 시연 행사를 열었다. 도솔제 밑 산중턱에 솟아있는 천연 기암괴석을 활용한 폭포는 50m높이에서 쏟아진다.
웅장한 자태를 드러난 인공폭포 조성으로 선운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해 200만명 이상이 찾는 선운산도립공원은 봄에는 동백, 가을에는 꽃무릇, 단풍으로 전북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고창군은 무장애데크길을 선운산 도솔제 폭포 앞까지 연장 설치하고, 폭포 앞 조망쉼터, 포토죤 등 주변 편의시설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이번에 조성된 웅장한 폭포는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선운산의 새로운 관광코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솔제 인근 탐방로 등과 연계해 전북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선운산도립공원을 가꿔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고창=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