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횡성군은 행정업무에 드론을 활용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부터 담당 공무원들이 드론 조종을 위한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으며, 지난 11월에는 도내 지자체 중에서는 최초로 무인비행장치(드론) 업무규정 훈령 제정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드론 운영의 안정성 확보와 드론으로 취득한 자료의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해졌다.
또한 공간정보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해 드론DB 공유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이 시스템은 내부공직자를 대상으로 운영되며, 드론으로 취득한 파노라마 영상, 동영상, 정사영상등을 공동 활용하는 플랫폼으로 신속한 정책 결정에 더 효과적인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군은 여러 행정 분야에서 드론 활용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지적재조사사업에 드론을 적극적으로 투입해 내년 6개 사업지구 3000여 필지 400만㎡에 대한 선제 드론 촬영을 진행하고 있으며, 고해상도 영상을 활용한 경계 설정 기초자료 확보 등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승일 군 토지재산과장은 “드론을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부합된 행정 능력을 펼쳐 군민 만족 신속 행정에 노력하겠다”면서 “향후 드론관제시스템, 디지털트윈시티 구축등 공간정보를 활용한 미래 행정구현에 힘 쓰겠다”고 말했다.
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