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단신] 공공 무선인터넷 확대 제공 등

[평창 단신] 공공 무선인터넷 확대 제공 등

기사승인 2021-12-15 12:43:34
강원 평창군청사 전경.

◆공공 무선인터넷 확대 제공

강원 평창군은 군민과 관광객에게 공공 무료 무선인터넷(WiFi) 서비스를 대폭 확대해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기존 관내 100개소에 무선인터넷(wifi)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올해 114개의 무선인터넷 기기(AP)를 추가 구축해 15일부터 서비스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50개를 추가 구축해 모두 264개소에 서비스할 예정으로, 평창군 전역에서 촘촘하게 설치된 무선인터넷을 끊김 없이 무료 사용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무료 무선인터넷 구축사업은 군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학교주변, 시가지·인구밀집지역, 공원, 문화·복지시설 등 공공장소에 와이파이서비스를 제공해 군민들의 인터넷 이용편의 도모는 물론 가계통신비 절감에도 톡톡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무료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휴대폰의 와이파이 기능을 켜 무선네트워크 설정에서 일반접속의 경우 ‘평창군 무료WiFi’를 선택하면 된다. 보안이 필요한 접속일 때는 ‘평창군WiFi_Secure’를 선택해서 사용하면 된다.

통신사 관계없이 누구나 공공와이파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기존에 설치 지역을 벗어나면 연결이 끊어지거나 신호가 약해 사용이 불편했던 공공와이파이와 달리 무선인터넷 기기를 거미줄처럼 연결해 끊김 없는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WiFi6모델을 도입해 기존 공공와이파이보다 속도가 4배 빨라졌으며, 동시접속자수가 2.5배 증가했고 보안까지 강화된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군은 향후 문화관광 포털과 연동해 평창을 찾는 관광객들이 무선인터넷 접속 시 주변의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 등의 관광정보가 포함된 모바일 웹포탈에 자동으로 접속해 관광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겨울철 대비 야영장 합동점검 실시

평창군은 화재, 질식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겨울철을 대비해 15일부터 관내 야영장을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겨울철을 맞아 글램핑 및 야영용 트레일러 시설 이용객이 증가함에 따라 주요 야영장 실태점검을 통해 야영장 내 안전사고 발생을 예방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실시하며 관광, 재난관리 부서 및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추진된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화재예방, 재난 및 대피, 전기·가스 사용, 질서유지 및 안전사고, 위생 및 방역 등 종합적인 안전·방역 점검을 실시하며 글램핑, 야영용 트레일러(카라반) 내 화재위험, 위생, 화재예방·대응 체계를 집중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합동점검 과정에서 적발되는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사안이 중대한 경우는 행정처분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다. 

◆도로시설물 182개소 정기안전점검 실시

평창군은 시설물 안전관리 특별법에 따라 평창군내 8개 읍·면을 대상으로 자체 정기안전점검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제1종 시설물 3개소, 제2종 시설물 35개소, 제3종 시설물 144개소 등 총 182개소로, 교량 157개소와 옹벽10개소, 절토사면 10개소, 터널 5개소가 해당된다.

최근 평창군은 토목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정기안전점검 교육을 적극 후원해 올해 하반기에만 17명의 인원이 교육을 수료했고, 읍면사무소를 포함한 건설과 직원 10명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체크리스트를 이용한 육안점검을 실시한다.

군은 이번 점검을 연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며, 향후 시설물통합정보시스템과 보고서 관리를 통해 보수보강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HAPPY700 사랑 나눔 함께 해요”

평창군은 서울시 서초구에 거주중인 김순엽 할머니가 대관령면 저소득주민을 위해 HAPPY700 사랑나눔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고 15일 밝혔다. 

김순엽 할머니는 1970년대까지 대관령면에서 쌀가게를 운영하다 고향을 떠났지만,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에 후원을 시작해 2020년 9월 쌀(10kg) 20포를, 올해에는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HAPPY700 사랑나눔은 저소득층을 위한 군민들의 모금운동으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나눔의 손길이 이어져 총 6억3천만 원의 모금액 중 5억2천만 원을 평창군 관내 노인,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저소득층에 생계비 등으로 지원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후원 희망자는 각 읍·면사무소 복지팀 및 군청 복지정책과 희망복지팀에서 신청하면 된다. 

평창=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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